안녕하세요. 오늘은 배우 진서연(36)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진서연의 남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서연은 17일 인스타그램에 "2018년을 제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곧 세상에 태어날 아이와 함께 올 한해를 마무리하려 합니다"라며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어 "배우 그리고 엄마라는 소명으로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저를 사랑해주시는 소중한 분들께 가장 먼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진서연은 11월 초 출산 예정입니다.

진서연은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사진을 올린 바 있는데요.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으며, 사랑에 미쳐서가 아닌 결혼할 사람이라는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서연은 "이 사람이 결혼할 사람이라는 촉이 와서 너무 짜증나더라. 큰일 났다 싶더라. 아홉 살 많은데 감당이 안 되는 남자였다. 그런데 어차피 저 사람이면 정신을 차리게 해야겠다 싶어서 자고 일어난 뒤 혼인신고 하자고 했다"고 했습니다.

진서연은 남자친구 이창원 씨(44)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예식장에서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혼인신고는 만난지 3개월 만에 했지만 결혼은 3년 만에 했다고 합니다.

진서연은 남편에 대해 "남편이 특이하다. 개인주의가 엄청난 사람이다. 사실 저도 개인주의가 너무 심해서 결혼 못 할 줄 알았다. 나도 내가 소중한데 이 사람도 자기가 소중한 거다. 그런 둘이 만나니 완벽하더라. 서로 이해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독일 베를린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진서연은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그곳에서 거주하고 연기 활동 때는 한국으로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8년 진서연은 영화 '독전'에 출연하게 됩니다.

독전의 '보령'역은 노출, 욕설, 폭력, 마약 등 여배우가 쉽게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였고,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우려와 달리 진서연은 완벽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엄마로서 배우로서 진서연의 승승장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