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결승전 중계

2018 스즈키컵 베트남 말레이시아 축구 결승전 중계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 진출 ~ 

박항서 매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속 트로피가 스즈키컵인데요.
베트남은 태국을 꺽고 올라온 저력의 팀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우승을 걸고 마지막 승부를 벌입니다.

▲ 결승에 진출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AFC U-23 준우승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업적을 달성한 박항서 감독은 이제 스즈키컵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스즈키컵의 정식 이름은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입니다.

2008년부터 스즈키가 대회 스폰서를 맡고 있기 때문에 스즈키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스즈키컵은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축구대회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2월 11일 오후 9시 45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2018 스즈키컵 결승전 원정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격돌합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결승전 중계

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의 모든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실시간 중계합니다.

스즈키컵이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공식 생중계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이는 베트남축구대표팀 사령탐에 오른 후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베트남의 영웅이된 박항서 감독에 대해서 국내축구팬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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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즈키컵 결승전 일정

스즈키컵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결승전 1차전(말레이시아 홈)
1차전은 12월 11일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말레이시아 홈에서 열립니다. 

베트남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원정 1차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1차전 원정경기를 승리한다면 아주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만, 무승부를 하더라도 원정다득점 규칙을 고려하면 0-0 보다는 최대한 많은 골로 비기는 것이 좋습니다. 

결승전 2차전(베트남 홈)

스즈키컵 우승팀이 결정되는 결승 2차전은 12월 15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홈에서 열리니다.

결승에 진출한 양 팀의 지난 4강전 경기를 간단히 살펴볼까요.

베트남 필리핀 준결승전

필리핀과의 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베트남은 값진 2-1 승리를 거둡니다.

홈에서 열린 2차전은 베트남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열렸습니다.

경기 초반 다소 수비적인 모습을 보인 베트남은 응우옌 꽝하이와 응우옌 꽁푸엉이 후반 38분과 후반 41분에 연달아 골을 성공 시키며 2대1로 승리했습니다.

필리핀이 한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4 대 2로 여유있게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준결승전

베트남이 2연승으로 필리핀을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면,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두 번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국 원정다득점 규정에 의해 말레이시아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2-2로 끝난 태국 말레이시아 2차전은 경기 내용도 극적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2-2 동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말레이시아가 진출하게 됩니다.

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던 중 말레이시아가 패널티 박스에서 핸드볼 반칙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태국은 패널티킥 찬스를 얻게 되는데요.
이 골만 성공시키면 결승에 진출하는건 태국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태국의 키커는 골을 실축하게 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어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말레이시아가 결승에 진출합니다.

박항서 매직 시즌3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하는 박항서호

박항서호가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베트남에는 또 다시 뜨거운 축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물론 베트남 길거리에서도 박항서 감독을 연호하는 팬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이 벌써 시즌 3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대표팀을 이끌고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영웅으로 등극했습니다.

이어 지난 8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베트남 축구의 돌풍이 우연이 아닌 실력임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1-0 승리를 거두며 베트남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베트남은 16강에서 바레인, 8강네서는 시리아를 차례로 제압하며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합니다. 

비록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1-3으로 패하긴했지만, 베트남 축구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음을 아시아 국가들에게 알린 대회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결승전 상대인 말레이시아는 베트남이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따낸 팀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스즈키컵 우승까지 단 두 경기가 남았습니다.

박항서호가 스즈키컵 우승마저 차지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