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즈키컵 베트남 축구 결승전 중계 말레이시아전 경기 일정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필리핀을 누르고 2018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베트남은 스즈키컵 우승을 놓고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2018 스즈키컵 결승전은 4강전과 마찬가지로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결승전 1차전은 말레이시아 홈에서 열리고, 2018 스즈키컵 마지막 경기이자 결승전 2차전은 베트남 홈에서 치러지게 됩니다.



베트남 vs 말레이시아 결승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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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이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공식 생중계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이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축구와 베트남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 그리고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박항서 열풍에 대해 국내축구팬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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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즈키컵 결승전 일정

스즈키컵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결승전 1차전(말레이시아 홈) - 12월 11일 화요일 오후 9시 45분 

1차전은 말레이시아 홈에서 열립니다. 

베트남이 1차전 원정경기를 승리한다면 아주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또한 원정다득점 규칙을 고려하면 비기더라도 0-0 무승부보다는 최대한 많은 골로 비기는 것이 좋습니다. 


결승전 2차전(베트남 홈) - 12월 15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그리고 2018 스즈키컵의 마지막 경기가될 결승전 2차전은 12월 15일 베트남 홈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 경기가 끝나면 2018 스즈키컵 우승국이 결정됩니다.

결승에 진출한 양 팀의 지난 4강전 경기를 한 번 살펴볼까요.

필리핀과의 준결승전

필리핀과의 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값진 2-1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 6일 홈에서 필리핀을 맞이합니다.

2차전은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응우옌 꽝하이와 응우옌 꽁푸엉이 후반 38분과 후반 41분에 연달아 골을 성공 시키며 2대1로 승리했습니다.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4 대 2로 크게 앞서며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2008년 당시 베트남은 라이벌 태국을 꺽고 스즈키컵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스즈키컵 우승 가능성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기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박항서 감독 부임 후 베트남은 매직이라고 불릴 정도로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AFC U-23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 업적을 이뤄낸 박항서 감독은 이제 스즈키컵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스즈키컵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으로 결승까지 큰 위험 없이 진출했기 때문에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자칫 너무 큰 기대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노련한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잘 추스릴거라 생각합니다.



극적인 태국 말레이시아 준결승전

베트남이 2연승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결승에 안착했다면, 말레이시아는 태국과 두 차례 무승부 끝에 원정다득점 규정에 의해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 2차전은 경기 내용도 극적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2-2 동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말레이시아가 진출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레이시아는 패널티 박스 핸드볼 반칙을 범하게 되고 태국은 패널티킥 찬스를 얻게 됩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절호의 기회!! 

이 골만 성공시키면 태국이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태국은 골을 넣는데 실패하고 결국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말레이시아가 결승에 진출합니다.

양 팀 모두 천국과 지옥을 몇 번씩 오간 경기였습니다.

이렇게 베트남의 결승전 상대는 말레이시아가 되었습니다.

필리핀전을 마친 박항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이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에 올라갔다. 이것은 우리 팀과 선수를 응원해준 팬을 위한 보상이다."라며 "함께 싸워준 팬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베트남의 마지막 상대인 말레이시아에 대해서는 "조별예선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말레이시아는 여러 명의 선수가 우리를 위협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며 “더욱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밝혔습니다.

크 역시 갓항서..

이제 단 두 경기만이 남았습니다.

베트남이 10년만에 스즈키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