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vs 알바레즈 복싱 중계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미들급 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멕시코)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4대 기구(WBA, WBC, IBF, IBO)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을 벌입니다. 

T모바일 아레나는 17년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가 복싱 경기를 치렀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일정 : 2018년 9월 16일, 오전 8시 50분 (한국시간)
장소 :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 모바일 아레나
전적 : 골로프킨 38승 1무 vs 알바레즈 49승 2무 1패
공식채널 : WBA, WBC, IBF

미들급 슈퍼 파이트 리매치 골로프킨 vs 알바레즈 경기는 SBS Sports에서 실시간 중계합니다.

골로프킨 vs 알바레즈 SBS Sports

또한 네이버스포츠와 다음스포츠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로프킨은 이제 은퇴를 앞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아직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바네스 마티로시안(32‧미국)을 상대로 2라운드 만에 TKO 승리를 거두며 지금까지 39전 38승(34KO) 1무의 무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미들급 역대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알바레즈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골로프킨이 유일하게 비긴 경기가 바로 1년 전 알바레즈와의 경기입니다.

알바레즈는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52경기에서 49승(34KO) 2무 1패를 기록 중인 초일류 복서입니다.
유일한 1패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에게 진 기록입니다.

둘의 재대결은 지난 5월 성사 되는 듯 했으나 알바레즈의 도핑 양성 반응으로 인해 무산됐습니다.
알바레스의 징계가 끝나고 나서 둘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골로프킨은 "몸 상태가 최고조에 있다. 25세와 같은 몸 상태다. 1년 전과 완전히 다른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단순한 복싱 경기가 아닌 전쟁"이라고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1년여 만에 돌아온 알바레즈는 "골로프킨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를 KO로 쓰러뜨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레즈의 금지약물 적발로 둘의 경기가 미뤄진 사이 골로프킨은 WBA 미들급 역대 최다 방어 타이기록(20차)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알바레즈를 이기지 못한다면 그 기록은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세계 복싱팬들의 관심은 두 선수가 재대결을 펼치는 라스베이거스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사람이 현존 최강의 미들급 복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