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축구 중계

한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평가전 중계

11월 A매치 원정 평가전 - 호주전에 이은 두 번째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입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육상센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엑토르 쿠페르 감독의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과 격돌합니다.

피파 랭킹

FIFA 랭킹은 대한민국이 53위로 94위인 우즈베키스탄에 크게 앞서있습니다.

전적 역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10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파랭킹과 전적만 놓고 보면 내일 경기는 한국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듯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 대표팀은 주죽선수들이 빠져있어 풀 전력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중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 경기는 SBS에서 실시간 중계할 예정입니다.

인터넷 중계는 SBS온에어를 이용하면 실시간 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 vs 우즈벡 SBS온에어

모바일로 SBS온에어 시청이 어렵다면 네이버 or 다음 스포츠에서도 시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구글 등에서 찾을 수 있는 실시간 축구 중계 사이트, 인터넷 스포츠 생중계, 스포츠 라이브 TV 등에서도 실시간 고화질 시청이 가능합니다.

한국은 앞선 호주전에서 황의조 선수의 벼락같은 골로 1-0 리드를 지킨채 경기를 승리하는 듯 하였으나 종료 직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해야 했습니다.

그나저나 황의조 선수는 이제 골을 잡으면 불안하지가 않습니다.

2018 아시안게임 이전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지만 이제는 명실공히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가 되었습니다.

소속팀인 감바 오사카에소도 6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의조 선수 이제 슬슬 유럽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한국 대표팀 선수 명단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MF -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정민(리퍼링),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 이청용(보훔), 황인범(대전), 정우영(알사드), 김승대(포항),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포항), 나상호(광주)

DF -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박지수(경남), 이유현(전남),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박주호(울산),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취안젠)

GK - 조현우(대구FC)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한국은 손흥민, 기성용 등 기존 주축선수들의 공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전은 기존 선수들의 공백이 느껴지는 한 판이었습니다.

벤투호는 우즈베키스탄전에 앞서 호주전을 꼼꼼히 복기해야 할 듯 합니다.

벤투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는 볼을 점유한 채로 경기를 지배하며 공격 기회를 살리는 동시에 수비에서도 압박을 가하는 것입니다. 

호주전에선 그러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패스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는 빌드업 축구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상대에게 막혔으며 중원을 거쳐 좌우로 전개되는 패스도 현저히 줄었고, 수비에서는 상대의 압박에 백패스를 남발하는 등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경기 극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아쉬운 동점골마저 내주었습니다.

누구보다도 벤투 감독이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다시 팀을 재정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전이 끝난 후 벤투 감독은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수비에서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어려운 상대를 만나도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벤투 감독의 6경기 연속 무패 달성 여부

우즈베키스탄전은 벤투감독에게 지지않아야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이 경기로인해 6경기 연속 무패 달성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5번의 A매치에서 2승3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우즈베키스탄전까지 무패를 기록한다면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 최다 무패 신기록을 세울 수 있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2004년, 3승2무)이 갖고 있습니다.

상대가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우즈베키스탄이기에 벤투 감독이 무난히 기록을 세울거라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또한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최근 우즈벡은 강한 체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지난 2018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에서 한국을 가장 고전하게 만든 U-23 대표팀 출신 선수들과 기존 베테랑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쉽지 않은 평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한국은 지난 호주전에서 중원의 핵심전력인 구자철이 부상을 당하며 우즈벡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즈벡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상대가 한 수 아래라는 생각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아시안컵을 우승을 향하여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지막으로 벤투호는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여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벤투 감독 부임후 그동안의 평가전은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함이었으며, 대한민국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벤투 감독 역시 우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하고 있으며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여러차례 이야기 했습니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마지막 평가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