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 (SOULIK)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 전역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의미합니다.


태풍 솔릭 위치 정보
발표시각 - 2018년 08월 21일 22시
태풍번호 - 19호 태풍
태풍위치일시 - 2018년 08월 21일 21시
위도 - 29.1
경도 - 129.9
내용 -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80 km 부근 해상
진행방향 - WNW
진행속도 - 23.0 Km/h
중심기압 - 950 hPa
최대풍속 - 43.0 m/s



한국 기상청 예보

한국 기상청은 솔릭의 예상경로가 종전보다 서쪽으로 치우쳐 서울과 경기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22일 새벽 서귀포 남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솔릭은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력한 태풍으로 지난 2012년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 '산바' 이후 6년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목포 인근 해상에서 한반도로 상륙, 전라도지역과 충북일대를 거쳐 강원도 지역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20호 태풍 시마론(CIMARON)의 영향으로 솔릭의 예상경로가 좀더 서쪽으로 치우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풍 솔릭의 경로는 우리나라 서쪽으로 해서 수도권 쪽을 관통해 올라가는 진로인데, 이는 가장 위험한 경로입니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솔릭이 서울과 경기일대를 관통해 동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예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솔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한국 기상청의 예상 경로 보다 약간 서쪽입니다.


일본 기상청 예보

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목포로 상륙을 하더라도 서해상으로 나갔다가 수도권 쪽으로 다시 상륙하는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상황 

태풍 솔릭은 현재 가고시마현과 오키나와현 사이에 있는 아마미섬 지역을 통과해 시속 23km 속도로 진행중입니다.

이 지역에는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거센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


사잔출처 JTBC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아마미섬 7900세대에 정전이 발생했고, 가고시마내에 약 1400세대에 피난 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솔릭은 21일 밤부터 내일 새벽에 걸쳐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 남부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 낮까지 규슈 남부 지역에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모두 태풍 솔릭이 거의 서울권 쪽으로 강타해서 올라가는 경로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arth Nullschool

이번에는 날씨 관련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구글 어스 처럼 날씨 관련 정보를 그래픽 이미지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소개를 보니 ‘지구 기상 조건의 시각화 슈퍼 컴퓨터로 예측 3 시간마다 업데이트‘ 한다고 합니다.

사이트 주소 → https://earth.nullschool.net/

Earth Nullschool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구글 어스 움직이듯이 화면을 클릭하면 실시간 태풍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5시 45분 현재 제주도 서귀포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 속도를 감안하면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데만 10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상으로는 23일 오전부터 태풍이 한반도 영향권으로 진입하여 이후 완전히 관통해 24일 오후 1시에 동해 상으로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